▲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현지 시각 21일, 88세를 일기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12시간 후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교황의 입관식이 거행됐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이 교황의 선종을 확인하고 시신을 관에 안치하는 의식을 주재했다.
신자들은 애도를 표하며 교황의 영면을 기도했다.
교황은 최근 폐렴을 앓아왔지만,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교황청은 공식 발표했다.
교황의 시신은 현지 시각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일반인 조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례는 통상 성베드로 광장에서 치러지며 선종일로부터 4일에서 6일 내로 안장된다.
장례일을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은 현지 시각 22일, 교황 선종 후 처음 열리는 추기경단 회의에서 공식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은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 시내에 있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의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무덤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전임 교황은 사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됐다.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는 통상 선종일로부터 15∼20일 내로 시작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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