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2025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본격 추진
  • 장은숙
  • 등록 2025-04-21 13:52:31

기사수정
  • - 아동 권리 보장·복지 향상 목표, 1,409억 원 투입해 37개 과제 실행


▲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미래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한 ‘2025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4월 18일 시청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인천시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전하며 실질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아동의 권리 보장과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인천광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인천시의 아동정책 중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총 7개 정책영역과 37개 중점과제로 수립된 이번 계획에는 1,40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아동정책과가 총괄 부서로서 19개 부서가 협업해 분야별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놀이와 문화생활을 통한 성장과 회복(67억 8천만 원) ▲아동의 참여와 권리가 보장되는 지역사회(1억 1천만 원) ▲모두 함께하는 아동이 안전한 환경 조성(97억 5천만 원) ▲마음과 몸도 건강한 아동 성장 지원(1,064억 5천만 원)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76억 3천만 원) ▲모든 아동이 누리는 행복한 가정환경 조성(101억 6천만 원)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반 구축(7백만 원) 등이다.


올해 시행계획에는 초등학생 방학 중 영어캠프 신설,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개선, 아동 돌봄 기관 확충, 아동·청소년 멘토링 확대 등 아동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들이 포함됐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의 권리와 참여가 존중받는 도시는 결국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 걸쳐 아동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