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은 “현재 온실농장 건설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건설인력이 부족한 것”이라면서 “당에서 지난해 수해복구에 투입했던 건설인력을 새로운 3천명으로 교체해 온실 건설에 투입할 것을 지시했지만 아직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에서 각 도별 돌격대를 조직하고 온실농장에 인력투입을 지시했지만 지원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면서 “수해복구에서 백두산돌격대와 군인 건설자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내몰렸는지 잘 알기에 선뜻 나서는 대상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실 건설 인력 모집이 어려워지자 각급 공장, 기업소, 단위에서는 온실 건설에 투입할 인원 모집 방법을 변경했다”면서 “일부 공장, 기업소 봉사단위에서는 도당위원회가 지정한 인력을 1달씩 일하고 교체해 준다는 조건을 내 걸고 모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두산 청년돌격대’로 불리는 온실농장 건설 노력은 옥수수밥에 염장무로 겨우 식사를 하는 실정”이라면서 “이런 조건에서 연말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온실을 건설한다는 계획은 이룰 수 없는 황당한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