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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지역 균형 발전 역점사업 [권역별 톺아보기 2]..."장성권역"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4-18 18:38:27
  • 수정 2025-04-18 20: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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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6억 규모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유치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미래 100년 설계를 위한 지역 균형발전 핵심 사업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철암권역에 이어 장성권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장성광업소 폐광 부지 약 20만㎡에는 총사업비 2216억 규모의 청정메탄올 제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초기 생산은 연 2만2000 톤을 계획하고 있으며, 철암 지역(고터실, 동점 산업단지) 생산 시설까지 합하여 점차적으로 생산량을 연 10만 톤, 20만 톤 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다. 경제진흥 사업계획 예타조사서 최종안에 따르면 폐광 실직노동자보다 많은 500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예측된다.

이어 태백교육지원청 교직원 관사가 48세대 연면적 2607㎡ 규모로 신축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태백중학교를 신축하였고, 한국 항공고등학교가 개교하여 신입생 정원이 충원되었다.

또 장성지역 활성화를 위해 매년 산나물 축제를 장성 탄탄마을 일원에서 개최하며, 장성중앙시장 주차타워 건립사업이 약 50면 이상으로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문곡지역에는 사배리골 일원 42만9000㎡를 차지하는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가 조성 중이다. 지난해 강원랜드와 원형지 공급을 체결하여 노인요양원 건립사업이 5월에 착공할 예정이며, 단지 조성 및 진입도로 확·포장에 모두 1243억이 소요되고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복합헬스케어, 스포츠빌리지, 테라피팜․스마트팜, 힐링 빌리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문곡지역은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자리잡게 하기 위하여 볼링장 증축을 시작으로 실내체육관 건립, 에어돔 구장, 전지훈련센터 건립 사업들이 줄줄이 착공 준비 중이다. 아울러 청소년수련관에 한국폴리텍3대학 태백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태백시 광산 역사의 중심지인 장성 권역은 앞으로 태백시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지역으로 산업의 중심지, 교육의 중심지, 스포츠 메카로서의 탄탄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며 “여러 사업들이 균형있게 내실있게 준비되고 시기를 잘 맞추어 진행될 수 있도록 태백시 공직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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