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가 실내 사격 훈련장으로 들어간다.
과학수사대원들도 건물 앞에 도착했다.
어제 낮 12시 20분쯤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사격장에서 경찰관이 총에 맞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사격장에선 경찰관들의 정례 사격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고를 당한 경찰관은 기동대 소속 20대 순경.
몇 차례 권총을 쏜 뒤 총기 작동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총탄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격장엔 경찰관 수십 명이 함께 훈련 중이었고 안전 요원도 배치돼 있었다.
총에 맞은 경찰관은 사설 구급차를 타고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머리를 크게 다친 경찰관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4시간 만에 숨졌다.
부산경찰청은 예정된 사격 훈련을 모두 중단하고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총기에 문제는 없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