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지역 해양자원을 활용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해양치유연구회’ 제2회 세미나가 4월 13일 충남 태안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이연희 위원장의 주도 아래, 정책·학계·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지속 가능한 해양치유산업의 발전 방향과 정책 실행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자리였다.
해양치유연구회는 충남이 보유한 천혜의 해양 자원을 건강·복지·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융합형 연구 모임으로, 이번 2회 세미나는 그 실천적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주기전대학교 해양치유과 및 산림치유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 중심 치유 콘텐츠를 소개하며, 학계와 지역 산업 간 연결 모델을 실질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서산·태안 출신 학생들이 전주기전대 해양치유과에 많이 재학 중이라는 점은 지역과 교육기관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강조되었다.
정미라 해양치유과 교수는 “해양치유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과 소득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 산업”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길러지는 학생들이 다시 지역사회로 돌아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치유과 역시 해양과 산림의 융합 콘텐츠를 통해 치유산업 전반의 확대 가능성을 제시하며 연구회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연희 도의원은 “해양치유연구회는 단순한 포럼이나 간담회를 넘어, 실제 정책과 산업 발전을 연결하는 실천적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정례화를 통해 충남형 해양치유산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 현장을 직접 챙기고, 치유산업 현안을 정책화하는 데 앞장서며, ‘현장에 강한 도의원’으로서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주목받는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해양치유연구회는 향후 행양치유자원과 산림자원과의 융합, 고령사회 대응 프로그램, 농어촌 일자리 창출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정기 세미나 및 실무 워크숍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 서해안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 맞춤형 해양치유 거점 조성은 물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