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크라이나 생포 중국인, 기자회견 열었다
  • 장은숙
  • 등록 2025-04-15 10:25:55

기사수정
  • - 중국인 용병 문제 적극 제기


▲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에서 전 세계 매체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달 초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 용병으로 싸우다 붙잡힌 중국인 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용병에게 지급되는 돈이 중국에서 받는 평균 급여의 두 배라는 점에 끌렸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모집 센터 중 한 곳에서 카자흐스탄이나 이라크 등 다른 국적의 사람 20여 명을 만났다며 실제로 겪은 전쟁은 끔찍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 150명 이상의 중국인이 러시아군에서 싸우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이를 알고도 모른척한다고 주장했는데 중국과 러시아 모두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기자회견까지 연 건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중국 개입설을 적극 제기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14일,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과 관련해 "곧 매우 좋은 제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미국 위트코프 특사가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만난 일이 매우 유용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미를 미사일로 공격해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를 낸 것과 관련해 군 회의가 열린 준군사시설이었다며 우크라이나군 장교 수십 명을 대상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