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은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12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제10기 서구 청소년구정참여단'과 함께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행사에서 '기억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다짐의 시간을 가졌으며, 청소년들과 함께 피켓을 들고 희생자들을 기렸다.
또한, 서구청 광장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304개의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기억하고 애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광주 서구의 지속적인 추모 활동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