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경이 전남 무안군 현경면 가입리 선착장 인근 갯벌에 고립된 60대 여성을 성공적으로 구조했다.
11일 오전 10시 34분, 갯벌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목포해양경찰서는 즉시 인근 파출소와 해경구조대, 목포항공대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고립된 위치는 육상으로부터 약 400미터 떨어져 있어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물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 신속한 구조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목포항공대 헬기를 동원해 신고 접수 시각으로부터 한 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A씨는 갯벌에서 꼬막을 채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건강상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목포해경은 갯벌에서 활동하기 전 반드시 미리 물때를 확인하고 주변 지형을 숙지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망설이지 말고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