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내대표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이재명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이 있었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려는 의도가 역력했지만 영상 속 웃는 얼굴로는 이재명 세력이 풍기는 정치적 피비린내를 감출 순 없다”며 “이 전 대표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외쳤지만 출마 선언에서 진짜는 단 하나도 없었다. 특히 국가 비전으로 K-민주주의 제시한 부분에선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우고 차베스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만들겠다고 외치며 오히려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이 전 대표 역시 마찬가지다. K-민주주의에서 K는 코리아가 아닌 킬(kill)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