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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37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4월 25일 거행 예정
  • 김희백
  • 등록 2025-04-10 15: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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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울한 희생을 기억하며 정의와 평화를 기원


(사)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와 거창군은 ‘제74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37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이 오는 25일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거행된다고 10일 밝혔다.


거창사건은 1951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에 의해 거창군 신원면의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된 비극적인 역사로, 1989년 이후 매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과 국민이 함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추모식이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추모식에는 정부·경상남도 관계자 및 지역주민, 유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4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합동위령제, 11시부터 추모식이 봉행되며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등으로 고인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추모식에는 거창군 거주 청소년들에게 ‘행사 참관’ 및 ‘헌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 추모 행사’가 기획되어 있어,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통해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참가로 추모식에 큰 의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모식은 거창군민뿐만 아니라 거창사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행사 일정 및 내용은 추후 거창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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