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에 따르면, 평안북도 신의주에 있는 이 공군기지는 올해 1월부로 다시 작전태세를 완비했다.
'분단을 넘어'는 함경남도 창진읍 공군기지와 선덕 비행장 등으로 분산배치됐던 일류신(Il)-28/H-5 폭격기 34기 전부가 복귀한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의주 공군기지 복원은 북한이 이 시설과 관련한 우선순위를 코로나19 관련 활동에서 국가안보전략에 따른 군사 훈련 및 작전태세로 되돌렸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일류신 Il-28/H-5 폭격기는 옛 소련이 개발해 1950년 처음 배치한 제트 폭격기로 현재는 북한만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