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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청년 위원 32명과 정책발굴 시동
  • 박태호
  • 등록 2025-04-09 09: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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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기 네트워크 출범…PD‧상인 등 면면 다채
  • 삶이 빛나는 ‘의미 있는 변화 만들기’에 주력

▲ 제5기 청년 네트워크 발대식 사진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청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면서 또래끼리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춘의 삶이 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내 청년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조직 운영에 나섰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제5기 청년 네트워크가 지난 26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남구에 거주하거나 남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청년 32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구성원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채롭다. 대학생부터 회사원, 자영업자, PD, 교수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청년들이 대거 포진했다. 

21살 청춘부터 37살 청년까지 제5기 청년 네트워크 위원들이 바라는 것은 청년들의 솔직한 생각과 상황을 대변하면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 

이들은 오는 2026년까지 2년간 청년‧문화와 고용‧복지, 참여‧소통, 도시재생 4개 분과에서 활동하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년 주도 정책 제안과 구정 참여 등을 통해 정책 결정의 당당한 주체로 나서면서 문제의 본질적인 해법을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청년들의 고충이 범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대두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기초자치단체 역량 차원에서라도 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청년들이 네트워크 조직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분과별 회의 등 각종 모임에 필요한 운영비와 수당을 제공하고, 교통비를 비롯해 정책자료 발표 사례금 등을 지급한다. 

또 우수 활동 위원에 대해서는 구청장 표창도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향후 2년 동안 청년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면서 청년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청년들이 행복하고,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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