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항공대 헬기가 흑석산 주변 실종 치매 어르신을수색 중에 있다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영암경찰서 삼호지구대가 새벽 4시에 집을 나간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을 신속하게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은 지난 19일 08시 50분경 “형님이 치매가 있는데 새벽 4시에 집을 나가 계속해서 찾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았다.
경찰은 치매증상이 있는 노인의 조속한 발견이 필요하다고 판단, 경찰, 소방, 방재단 등 50여 명을 추가 지원 요청하여 철로 터널과 숲속을 면밀히 수색했다.
그러나 GPS로 확인된 위치가 등산로가 없는 숲속의 흑석산으로 나타나 어려움을 겪었다.
영암경찰서 경찰관들이 실종 치매 어르신 발견하여 구조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드론, 헬기, 수색견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고, 결국 영암군 미암면 남산리 흑석산 8부 능선에 위치한 큰 바위에 기대어 기진맥진해 있던 구조대상자를 발견했다.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 혼자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부축해 하산한 뒤 영암한국병원으로 후송하여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신고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형님을 신속하게 찾아 불상사가 생기지 않아 다행이었다”며, 구조에 애쓴 경찰관들과 구조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