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김홍균 한국 외교부 1차관이 1일 통화하며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한미 경제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힌 한국 외교부.
이에 따르면 김 차관은 랜도 부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앞으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또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북핵·미사일 대응과 북한 가상자산 탈취 등 불법 자금 차단을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과정에서 북러 불법 군사 협력이 즉시 중단돼야 하며, 북한이 행한 잘못된 행동에 어떤 보상도 이뤄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도 양 차관의 통화 소식을 전하며, 랜도 부장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