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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하계 시즌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 확대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4-01 15: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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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말까지 12개국 110개 노선 총 2,646편 운항, 동계 대비 5.5% 증가
  • 한·중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중국노선도 21%(주 136편) 증가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2025년도 하계 시즌(330~1026)에 김포, 김해, 제주, 청주, 대구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

 

이번 하계 시즌 운항은 총 12개국 110개 노선, 2,646편 규모로 지난해 동계 시즌 대비 주 138(5.5%)이 증가해 연말까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중 상호 무비자 입국 허용 등의 영향으로 중국노선이 지난해 동계 시즌 대비 주 136(21%) 증가했고, 단거리 소도시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몽골노선은 주 20(100%), 일본노선은 주 60(6.6%) 각각 증가했다.

 

신규 노선으로는 대구-홍콩(4), 제주-가오슝(8), 청주-울란바토르(12) 항공편이 운항되며, 김해-나고야(1424), 제주-푸동(108140), 청주-후쿠오카(1026) 등 기존 노선도 대폭 증편됐다.

 

김해공항은 울란바토르 신규 취항을 포함해 총 39개 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며, 괌 노선(818)과 상하이 노선(4266) 증편에 따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 시각을 분산 조정할 계획이다.

 

대구공항은 중국 옌지, 홍콩 등 14개 노선에 주 200편을 운항하며, 올해 3월 환승시설을 개장해 몽골-대구-일본을 잇는 환승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공항은 후쿠오카, 나고야, 삿포로 등 일본노선 확대와 몽골 신규 취항으로 지역 주민의 항공여행 선택권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025 오사카 엑스포(4)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취항 및 증편 항공사에는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홍보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중 상호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지방공항의 중국노선을 증편하고, 중장거리 노선도 추가 개설해 지역 주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높이는 한편, 해외 인바운드 유치를 통해 지방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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