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에서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하자 여야를 막론하고 현장 방문 등 민생 행보에 나섰다.
이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거나 현장 방문을 했는데, 문제는 이들이 각자 일정에 따라 제각기 방문하다 보니 그때마다 현장의 인력은 이들에게 반복해 설명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쓴소리가 쏟아졌다.
이재명 대표가 27일 청송군 산불 피해 현장에 방문했을 당시, 시민들이 이 대표를 향해 "불 좀 끄러 가자"며 항의했는데, 이 대표는 "저것도 뭐 자기들 나름은 잘 되게 하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것일 테니 잠깐 기다려 주세요"라고 말한 뒤 작게 "씨~"라고 읊조렸다.
이 대표는 피해 주민의 항의를 정치적 행위로 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