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을 앞두고, 이른바 빅5 의대를 포함한 대다수 의대의 학생들이 복귀 입장을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 의대의 경우 그제 오후 기준으로 군 휴학자를 제외한 전원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복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던 경희대·부산대 의대생들도 등록 마감을 앞두고 어제 '전원 등록'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 의대와 울산대 의대도 지난 28일까지 전원이 복학 신청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학생들이 제적을 피하기 위해 일단 등록해놓고 수업 거부 형식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