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애예술인이 전하는 특별한 클래식 선율 「아름다운 동행」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 김만석
  • 등록 2025-03-28 10:42:53

기사수정


▲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4. 24.(목) 저녁 7시 30분과 4. 30.(수) 저녁 7시 장애예술인 특별기획 <아름다운 동행>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예술인 초청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예술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서귀포시와 미라클보이스 앙상블과 공동기획한 「I'm Possible」 공연이 4. 24.(목) 저녁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이들의 아름다운 화합과 치유의 목소리는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할 것올 기대된다.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발달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혼성 앙상블로 2018년 창단 이후 뛰어난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아 2023년 10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며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발달장애인 예술단체이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불가능은 없다’라는 주제로 아베마리아부터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뮤지컬 ‘영웅’ ost 등 대중적이며 호응도 높은 성악 합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4. 30.(수) 저녁 7시에는 핫빛오케스트라(장애인오케스트라)와 장애예술인이 참여한「클래식으로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공연이 펼쳐진다.

 

성악가 이준영은 '별'과 '바람의 빛깔'을 선보이며, 바이올리니스트 고은강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베토벤의 '스프링 소나타 5번 1악장'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양의걸은 쇼팽의 '녹턴 2번'과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을, 클라리넷 연주자 이명탁은 '축복하노라', '사랑하면 할수록(반딧불이)',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하며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핫빛오케스트라는 마음(Heart)을 울리는(Beat) 따뜻한 선율이라는 뜻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의 전국 최초의 공공분야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2024년 1월 창단 이후 장애이해교육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주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장애예술 단체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4번 3악장',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카발레프스키의 '코미디언 갈롭', 김수진의 'B Rossette(하얀거탑 OST)' 등 김형삼의 지휘로 연주할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공연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의 열정과 실력을 널리 알리고, 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미라클보이스의 「I'm Possible」공연은 4월 3일 10시, 「클래식으로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공연은 4월 9일 10시 서귀포 e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내용은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s://culture.seogwipo.go.kr/artcenter/index.htm) 확인하거나 전화문의(☎064-760-3365) 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