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20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형 6개 산불로 경북, 경남 등 모두 20명이 숨졌다.
경북 1명, 경남 5명 등 중상자는 6명이고,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경상자는 1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안동 등 인근 지역으로 번지며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영향구역은 이날 새벽 5시 기준 의성·안동 15158㏊, 산청·하동 1685㏊, 울산·울주 555ha 등 모두 1만7534㏊로 집계됐다.
충북 옥천, 경남 김해 산불은 완전히 진압됐고 산청·하동,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 울산 울주 언양의 산불이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산불로 인해 거주지로부터 대피한 주민은 모두 2만7079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성·안동이 2만313명으로 가장 많고 산청·하동 1773명, 울주 언양 4628명, 울주 온양이 365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073명이 귀가했고 미귀가한 인원은 2만6006명으로 집계됐다.
의성과 산청에서는 주택, 창고, 사찰, 문화재 등을 포함해 건물 모두 209곳이 불에 탔다.
당초 이번 산불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경북 문화유산 자료, 안동 만휴정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울주 온양·언양의 피해는 조사 중이다.
관계 당국은 응급구호세트 2221개, 생필품 등 1만6399점, 구호급식 1만6841인분을 제공하고 심리상담 1033건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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