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도, K-뷰티 화장품 글로벌 해외시장 개척 박차
  • 장은숙
  • 등록 2025-03-25 13:15:47

기사수정
  • 2025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 참가 상담액 566억, 계약액 150억원 성과


▲ 사진=충북도청

충북도가 화장품 분야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Cosmoprof Worldwide Bologna)’에 도내 화장품업체 7개사를 지원하여 수출상담 266건 37,998천 달러(한화 566억 원), 수출계약 107건 10,104천 달러(한화 150억 원)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충북 K-뷰티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1967년부터 개최된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는 50년 이상의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스메틱 박람회로서 금년에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으며, 세계 70여 개국 약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여 화장품뿐만 아니라 미용기기, 네일 등 화장품과 뷰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7개사는 ▲랩인큐브(스킨부스터), ▲레보아미(앰플), ▲메디아크(크림, 멀티밤), ▲바이오글로리우스(기초화장품), ▲에버바이오(인조속눈썹), ▲에이치피앤씨(기초화장품), ▲팜스킨(마스크팩, 앰플) 등으로 친환경 화장품 및 기능성 스킨케어·차세대 색조 제품 등 유럽시장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레보아미는 총 835만여 달러(한화 124억)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바이오글로리우스는 100만 달러(한화 14억 원) 규모의 MOU를 성사시키며 글로벌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한편, 충북도는 국내 화장품·뷰티분야에서 B2B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여 금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OSCO에서 개최되는 ‘2025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홍보도 병행하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화장품업체 7개사도 금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참가하여 수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 참가에 이어 충북도는 금년 7월 개최 예정인 ‘2025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국제 미용박람회’와 ‘2025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회’에도 도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써나 갈 계획이다.


충청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박람회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충북 화장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우리 도가 K-뷰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 것” 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도내 화장품업체들이 더욱 경쟁력을 갖고 수출 동력을 키워나 갈 수 있도록 국내외 마케팅 강화, 판로 개척 및 연구개발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5.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6.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