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완도읍권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본격적으로 주차 타워 건립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완도군은 행복충전소와 개포지구 주차 타워 두 동을 건립할 계획이며, 4월 초 착공에 들어가 3분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충전소는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74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45억 원은 국비, 29억 원은 군비로 지원된다. 행복충전소는 현대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노외 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4단 구조로 조성되며, 총 200면의 주차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근린 생활 시설도 포함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개포지구 주차 타워는 총 사업비 47억 원이 소요되며, 이 중 13억 원은 도비, 34억 원은 군비로 지원된다. 구 한전 부지에 지상 3층, 4단 구조로 건립되며, 82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두 주차 타워 모두 지역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공사 기간 동안 주차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사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국 경제교통과장은 “주차 타워 건립으로 주차난이 다소 해소되길 바라며, 완공까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공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주차 타워 건립 사업은 완도읍권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