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불은 그저께(22일) 오전 11시 반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다.
산불의 기세가 거세지면서 산림 당국은 세 시간 만에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68%로 나타났다.
산불 영향 구역은 5천700 헥타르, 축구장 1900개 규모며 전체 84.9km 화선 가운데 남은 불의 길이도 27.4km에 이른다.
산림 당국은 차량 300여 대와 인력 2600여 명, 헬기 59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날이 밝으면서 진화 헬기가 다시 투입돼야 하지만 연기와 안개 등으로 기상이 좋지 않아 안전상 이유로 이륙 대기 중이다.
한편, 대피 인원은 계속 발생했다.
앞서 경북 의성군민 천여 명이 대피한 데 이어, 의성군과 인접한 안동시에서도 일부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번 산불의 원인은 성묘객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한 성묘객이 직접 119에 전화를 걸어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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