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이 21일 목포시 산정언덕로에 위치한 위기가구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주거개선지원사업 프로젝트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목포소방서와 롯데아울렛 남악점과의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지원받은 A어르신은 독거노인 가구로, 노후화가 심각한 주택에서 거주하며 지난 몇 십 년간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청소 및 환경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은 대상자를 발굴하고 생필품 및 청소물품을 지원했으며, 목포소방서는 안전 점검과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롯데아울렛 남악점은 후원을 통해 20년 된 고장난 세탁기와 온수기를 새로 교체했다.
특히, 3개 기관의 임직원 총 25명이 A어르신 가정에서 안방, 주방, 욕실 등을 함께 청소하고 조경 관리 및 쓰레기 배출 등을 진행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A어르신은 “2년 전 손목 골절과 여러 질병으로 인해 혼자서는 엄두도 못 냈던 집 청소와 여러 물품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옥 목포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사전 답사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을 보고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이 걱정됐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대홍 롯데아울렛 남악점장은 “임직원과 함께 매년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하고 있으며, 주거환경 개선이 그 어떤 공헌보다 보람되고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어르신의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 환경이 지원되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은 ‘모든 어르신이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위기노인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거동불편노인 식사배달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목포소방서와 지역사회 취약노인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