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흥군, 전남도·대상(주)·하나수산과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 장은숙
  • 등록 2025-03-20 15:43:44

기사수정
  • - 김 육상양식 산업화, 종자 개발 등 세계화 선도 도모

▲ 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8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전남도, 대상(주), 지역 양식시설 하나수산과 함께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및 정부 국책과제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전남도지사를 대신해 박영채 해양수산국장, 대상(주) Seaweed CIC 김준규 대표, 하나수산 정한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통해 김 산업을 친환경 지속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고흥군, 전남도, 대상(주), 하나수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김 관련 기술 개발, 지역 연고 사업기획 및 발굴 등 기업과 지역간의 동반성장을 통해 김 육상양식의 세계화 선도 및 지역 활력 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2023년 친환경 김 육상양식 기반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김 육상양식 산업화 성공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대상(주) 및 하나수산과 함께 육상에서 물김 엽체가 시판할 수 있는 크기인 40~50cm까지 성장한 결과, 1차 시범 양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하나수산이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주)와 협력해 2차 시범사업에서는 육상 김 양식의 산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양식시설 규모를 확대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라남도과학원 동부지원, 대상(주), 하나수산과 함께 2025년도 지속 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며, “육상 김 양식의 종자 생산부터 산업화까지 기술 발전을 목표로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0억 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상(주), 하나수산의 첨단 기술력, 고흥군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결합해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고흥의 김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