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팸투어를 개최하며 참가국 유치에 나섰다. 이번 팸투어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뉴질랜드, 그리스, 베트남 등 32개국의 주한외국공관장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여 여수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환영만찬은 소노캄 호텔에서 열렸으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섬박람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앙토안 아잠 주한 레바논 대사는 답사 연설을 통해 섬박람회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노르웨이 해상풍력 기업인 딥윈드오프쇼어(DWO)는 5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참가자들은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향일암,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장도를 방문하며 여수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각국 대사들이 여수의 매력을 자국에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30개국에서 9만 명의 해외 관람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115개국 중 37개국을 집중 유치국가로 정해 국가별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여수의 섬과 바다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조직위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