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지난해가 기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확인됐으며, 지구 온난화를 가리키는 각종 기후 지표도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기상기구(WMO)가 현지시간 19일 공개한 지구 기후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약 1.55도 상승했다. 이는 175년간의 지구 평균기온 관측 기록 가운데 최고치다.
보고서는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의 뚜렷한 징후들이 일제히 정점을 찍었다”면서 지난해가 가장 더운 해였음을 알려주는 주요 지표들을 소개했다.
우선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최고치에 달했는데, ‘지난 80만 년 중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바닷속 열에너지 총량을 지칭하는 해양 열량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닷물이 더워지면서 해빙(바다 얼음)이 줄고 해수면 상승은 빨라졌다. 북극 해빙의 면적은 지난 18년간 역대 최저치 기록을 매년 새로 썼고, 남극 해빙도 지난 3년간 최저 기록을 경신해 왔다.
해수면 상승 속도는 위성 측정이 시작된 이후 2배로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오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2도 밑으로 유지하며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는데, ‘상승 폭 1.5도’라는 제한선이 깨진 셈이다.
WMO는 이런 온난화 추세가 극심한 자연재해를 불러올 위험 신호라고 경고하면서도 제한선이 일시적으로 깨졌다고 인류의 목표 달성이 물거품이 된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장기적인 온난화 억제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진 건 아니다”라며 “작년에 나타난 현상은 지구에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번 보고서는 지구가 더 많은 위기 신호를 보내면서도 장기적인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게 여전히 가능함을 보여준다”며 “세계 지도자들은 청정 재생 에너지의 혜택을 자국민에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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