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10일 대전에서 열린 농촌 왕진버스 사업 성과공유 행사에서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2024년 왕진버스 사업에 참여한 전국의 의료기관, 지자체, 농협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27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전국 9만여 명의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서는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양·한방 진료, 치과진료, 구강검사, 검안 등이 이뤄졌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농촌의 어르신과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참여 기관 중 전라남도 대표로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올해 장흥, 강진, 해남, 고흥, 여수 등 전남지역 주민 약 3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섬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참석한 김상현 농식품부 농촌사회서비스과장은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의료진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농촌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지자체, 농협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한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농촌 지역 및 접근성이 떨어지는 섬 지역 등 의료취약지를 대상으로 더욱 활동을 넓혀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흥 통합의료병원은 보건복지부,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설립한 공공병원으로서 지역민들 넘어 도민 모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전남 중남부권의 대표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