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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조생양파 가격안정 협의회 진행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6-04-21 1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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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군수 김철주)은 군의 주 소득 작물인 조생양파의 거래 동향에 따른 가격 하락세를 인지하고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20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박준수 부군수, 농협 관계자, 읍면 양파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무안군 양파품목협의회를 개최했다.


▲ 무안군, 조생양파 가격안정 협의회 개최


4월 들어 양파 가격은 한때 kg1,813(5/, 가락시장)선까지 오르다 201,085/kg까지 하락했다. 이러한 가격 하락 추세는 제주산과 고흥산 양파 출하 마무리 시기인 5월 상순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고흥과 제주 양파 제배면적이 각각 13%28%, 전국 재배면적은 24% 증가한 2,496ha로 집계되었고 출하시기 또한 중첩되어 조생양파 생산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는 탓으로 분석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양파 거래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에 대응하는 정부와 무안군 양파 가격 안정과제(매뉴얼)와 기관별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도식 청계농협장은 회의에서정부의 농산물 수급조절 매뉴얼에 있는 양파 가격 위기 단계별 가격이 농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하고현재 심각 단계 5월 기준인 kg331원은 실제 농가 최저 생산비 수준인 최소 550/kg으로 인상되어야 한다며 단계별 단가 조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준수 부군수는소비자 물가상승의 주범이 양파 가격 폭등이라는 잘못된 인식에서 이제는 양파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상황으로 변했다조생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와 농협, 생산자, 지자체의 공동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안건들은 정부에 건의하고 양파 가격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필요 시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한 실무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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