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홍미희기자) = 3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달성군보건소(소장 권선영)는‘찾아가는 감염병 안심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성군 사진제공) |
백일해 감염병 발생건수가 최근 3년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2년 0건, 2023년 1건, 2024년에는 546건이 발생하며 특히 달성군의 경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546명 중 절반이 넘는 278명이 초등학생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달성군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감염병 안심 학교’를 마련했다.
사업은 학생들의 자기 건강관리 역량과 감염병 대처 능력을 키워 급성 호흡기 질환 및 계절별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학교 내 확산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어 지난해 12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포산초등학교와 금포초등학교가 찾아가는 감염병 안심 학교로 선정됐다.
첫 수업이 지난 11일 포산초, 14일 금포초에서 실시됐으며, 학교마다 분기별 1회씩 진행된다. △봄철(3월) 수두에 대해 알고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하기 △여름철(6월) 식중독에 대해 알고 올바른 손 씻기 실천하기 △가을철(9월) 진드기 매개 감염병 골든벨 진행 △겨울철(11월)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 알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 실천하기 등을 교육내용으로 계절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을 연계 구성해 학생들의 건강관리 역량과 감염병 대처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찾아가는 감염병 안심 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예방수칙을 실천하여 학교 내 감염병 예방 및 전파 차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내 감염병 발생률을 낮추고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권선영 보건소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