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홍미희기자) = 13일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봄철 산불 대비 공무원 진화 훈련 및 산불방지대책 회의를 구지오토캠핑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달성군 사진제공)
한 해 중 가장 높은 산불발생률을 보이는 봄철을 맞이해 달성군은 13일 산불 대비 훈련과 회의를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 달성소방서 소방관 및 관계 공무원 등 6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계절별 산불발생 현황(전국 기준 총 279건)에 따르면 최근 봄철 산불발생률은 약 57%(158건)로 같은 해 여름 13%(35건), 가을 9%(26건), 겨울 21%(60건)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불진화차를 운용하고 직접 살수까지 시연하는 방식으로 훈련은 진행됐으며, 총 10대의 산불진화차가 훈련을 위해 동원됐다. 훈련에 주관부서인 산림과를 포함한 읍·면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산불진화차의 펌프를 작동시켜 가상의 발화지점까지 호수를 전개하고 실수 없이 살수까지 완료하며 달성군이 신속하고 철저한 산불 진화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요 내용으로 산림인접지역의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 취약지역 수시 순찰 및 경각심 제고를 위한 계도의 중요성이 언급되며 산불 발생률이 높은 봄철 대비 산불방지대책 회의도 개최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달성군의 산불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해 안전한 달성군을 만들겠다”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도 큰 불로 번지기 쉬운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온 힘을 다해줄 것”을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