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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2025 테마가 있는 인문학’ 교실 운영
  • 박태호
  • 등록 2025-03-13 16: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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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부터 7월까지 ‘4개 분야’ 강좌 운영
  • 소설‧인문‧사회‧문학 국내 저명인사 출동

▲ 2024년 테마가 있는 인문학 강의 사진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주민에게 오는 13일부터 저명 문인 및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는 12일 “주민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인문학적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이해하거나 극복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2025 테마가 있는 인문학’을 진행한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소설과 시 강연, 시 창작을 비롯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회학까지 4개 부문을 운영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남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강연에 나선다.

먼저 박형숙 소설가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시대별로 구분해 호남소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는 지난 1993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시 강연은 오는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총 3회다. 

1회차에는 오세영 시인이 ‘인간은 어떻게 사는가’라는 주제로 수강생을 만나며, 2회차와 3회차에서는 김사인 시인과 장석님 시인이 각각 ‘시는 어떻게 세상을 알리는가’와 ‘꽃, 새, 망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오세영 시인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자 서울대 인문대학 명예교수를 맡고 있으며, 김사인 시인은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덕여대 교수와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지낸 바 있다. 

한국 시단의 인기 스타인 장석남 시인은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에 재직 중이다.  

시 강연 수강생 모집은 오는 3월 2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선착순 40명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사회학 강연은 오는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총 3회로, 사회학자 김순흥 교수가 진행한다. 김순흥 교수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신청 기간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시 창작 강연은 6월 12일부터 7월 10일까지이며, 손택수 시인이 진행한다. 이미지와 메타포, 리듬 등을 시 창작에 어떻게 적용 혹은 활용할 수 있는가를 두고 수강생들의 작품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시 창작 수업은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손택수 시인은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실천문학사 대표이사를 그만두고 현재 화성홍사용문학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오는 5월 22일부터 30일 사이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테마 인문학에 관한 궁금 사항은 남구청 열린행복과(☎ 607-2641)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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