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 현지 매체들은 현지 시각 11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퀘타에서 출발해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페샤와르로 향하던 열차가 퀘타에서 약 160㎞ 떨어진 마슈카프 터널에서 무장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총 9량으로 구성된 이 열차에는 승객 4백여 명이 탑승 중이었다.
수십 명의 무장 반군은 철도 선로를 폭파한 뒤 멈춘 열차를 총을 쏘며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이 총에 맞는 등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발루치스탄주 경찰 간부인 라나 딜라와르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반군이 승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하며 발루치스탄주 외부에서 온 사람들을 찾아냈고, 일부 무장 세력은 승객 30여 명을 납치해 산으로 끌고 갔다고 설명했다. 또 나머지 반군은 기차에 남아 승객들을 인질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보안 당국은 보안군이 출동해 현재 100명이 넘는 승객들을 구출했으며 일부 무장 반군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일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기차에 승객 245명이 탑승해 있고, 자신들이 파키스탄군 소속 무인 항공기를 격추했으며, 출동한 군인 3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 열차 승객 중 여성과 어린이, 노인, 발루치스탄주 주민 등은 안전하게 석방했다고 주장했다.
BLA는 또 현재 수감 중인 발루치스탄 정치범과 독립운동가 등을 48시간 내 석방하라며 파키스탄 보안군의 개입이 계속되고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인질들을 처형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발루치스탄주는 아프간, 이란과 국경을 맞댄 곳으로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BLA를 비롯해 이 지역 반군은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독립을 주장하고 있으며 외지인을 대상으로 테러하는 등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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