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 두달간 1326억 썼다
  • 장병기
  • 등록 2025-03-11 15:23:19

기사수정
  • 1∼2월 10% 특별할인에 사용액 작년 하반기 월평균보다 42% 급증
  • 소비촉진·소상공인 매출증대 효과 ‘톡톡’…국비지원 등 확대해야

▲ 광주상생카드

광주시가 1월에 이어 2월까지 연장 추진한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이 소비활동을 이끌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1~2월 특별할인기간 광주상생카드 발행규모가 약 1820억원(1월 1006억6000만원, 2월 813억1000만원), 사용액은 1326억원(1월 672억원, 2월 6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설 명절이 있는 1월 발행액 1006억6000만원은 지난해 12월(413억3000만원, 7% 할인)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발행규모와 함께 사용액도 크게 늘었다. 올해 광주상생카드 사용액은 1월 672억원, 2월 65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월 평균 사용액 467억4600만원보다 42% 급증했다. 이 같은 사용액은 연매출 30억원 초과업체를 가맹점에서 제한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광주시는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1월에는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2월에는 광주시 단독으로 예산을 투입해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시행했다.


광주시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광주상생카드’가 시민이 호응하고 선호하는 정책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국비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국비 반영 및 국비 지원율이 상향 조정된다면 광주상생카드의 지속성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월 지역 76개 기관·단체와 함께 착한소비, 착한금융, 착한일자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2025 광주경제 다 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 금융·착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생경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실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 시행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만큼 국비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