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바다 한가운데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해상을 온통 뒤덮었다.
현지 시각 10일 오전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북해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했다.
포르투갈 선적 화물선이 미군 항공유를 싣고 정박 중이던 미국 유조선의 측면을 들이받은 거다.
사고 당시 유조선에는 항공유 만 8천 톤이 적재돼 있었고, 화물선은 독성 화학물질을 운송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충돌 직후 강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승조원들은 선박을 버리고 탈출을 시도했다.
영국 해안경비대가 헬기와 구명정 등을 급파해 승조원 37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앞서 부상자가 30명 넘게 발생했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실제로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는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영국 북동부와 네덜란드 등지의 항구를 잇는 바닷길로 선박 통행이 잦은 곳이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해양 안보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악의적 행위나 외부 행위자가 연루된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충돌로 유조선 탱크가 손상돼 연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조류 서식지 등 환경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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