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빙기는 기온 상승으로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붕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10일,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민관합동점검단과 함께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산업단지 내 인공지능집적단지 공간건축 신축현장과 북구 용두동의 급경사지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공사장 주변 침하 여부, 구조물 균열 및 침하 발생 여부,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비탈면 균열 및 배부름, 시설 주변 안전 위해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일상 속 위험 요소에 시민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점검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광주시는 해빙기에 재난취약시설인 건설공사장과 급경사지 등 총 47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며,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