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난 8일,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성호 수변길마켓’을 개장했다. 이 마켓은 장성호 수변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요를 지역 농가의 직거래장터와 연결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장성호 수변길은 주말 평균 3000~4000명의 방문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이번 마켓은 이들의 발길을 더욱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호 수변길마켓’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 운영되며, 총 16개 업체가 참여하여 신선한 채소, 과일, 두릅, 고로쇠, 가공식품, 편백제품, 퀼트공예품, 염색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 마켓은 지역 농가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수변길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하면 돌려받는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을 농특산물 구매에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개장 첫날인 8일에는 10% 할인 행사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이벤트는 장성호 수변길마켓의 첫 출발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계획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수 김한종은 “앞으로도 장성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장성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엄선해 제공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성호 수변길마켓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장성호의 매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