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곡공항공사, 1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위기극복 혁신세미나’에서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경영진, 임직원들과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1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경영진과 전국 14개 공항장, 본사 부서장을 소집해‘한국공항공사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위기 극복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고환율·고유가·소비 침체에 따른 여행심리 위축, 잇따른 국내외 항공사고로 인한 항공업계의 위기, 통합항공사 출범에 따른 운항 감편 우려, 신공항 건설로 인한 공항생태계 영향,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에 직면해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항공사의 기재 운영 제한과 운항 축소로 지방공항의 구조적 수요한계가 심화되었고, 공항시설 사용료는 장기간 동결된 상태에서 안전 투자 확대와 신공항 건설 등 대규모 투자 지출이 예정돼 있다.
공항 경쟁력 확보를 통해 재무 건전성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 마련이 시급한 시기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경영진 등 임직원은 과거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김포공항 국제선 이관, 경부·호남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한 지방공항 이용객 감소 등 어려운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되짚고, 현재의 위기를 돌파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ㅇ 우선 공항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방공항과 연결된 제주노선의 운항 확대를 추진하고 내륙노선의 항공여행상품 개발과 동서공항 간 소형 항공노선 연결 등을 통해 국내선을 확대해 나간다.
‘청주-발리’,‘김해-자카르타’등 기 확보된 운수권의 노선 개설 추진, 거점 항공사 유치, 신규취항 항공사 인센티브 제공 등 지방공항 국제노선 다변화를 통해 국제여객 수요 증진에도 나설 방침이다.
ㅇ 국내외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BIM(건설정보모델링) 사업과 지난해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함정용 TACAN(전술항법시설) 등 항행장비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공항운영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능력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ㅇ 청주공항 시설 확충, 김포·김해·대구공항 등 주요 공항 여객터미널 개선 및 주차장 확장, 김포공항의 비즈니스 기능 강화 등으로 여객 수용 능력과 편의성을 높이고, 공항별 특성을 반영한 컨세션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보안시스템, 로봇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공항 이용 여정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무인화, 자동화 등을 통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아울러, 전사적 위기관리체제를 강화해 경영진 주관의 ‘경영현황 일일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하고, 핵심사안은 주·월간 단위의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전 임직원이 현안을 공유하며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가 당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을 위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엄중한 마음으로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대표 공항운영 공기업으로서 항공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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