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새벽 3시쯤 서울시 중랑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의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불이 붙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택시 운전사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추돌 충격으로 택시가 인도로 밀려 올라가 인근 건물에 불이 옮겨붙기도 했다.
승용차 운전자 20대 남성은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운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