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6일과 7일 이틀 동안 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시청,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중대재해 담당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의 목적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
중대산업재해 교육은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의 안영준 경영교육센터장을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교육에서는 중대산업재해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이 다루어졌으며, 특히 관리감독자의 업무와 처벌 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교육은 재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대시민재해 교육은 법무법인 PK의 박지연 대표변호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박 변호사는 중대재해 처벌의 최근 동향과 판례,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 및 사례, 그리고 벌칙 해석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이러한 법적 지식은 재해 담당자들이 법적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모두가 365일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심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광주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교육을 통해 광주광역시는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재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과 홍보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