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찬진 전 사무총장의 딸이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2023년 5월 이후에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은희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김대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과 관해 "징계 절차도 아니고 어떻게 문제 당사자를 승진까지 시키게 됐느냐"고 따졌다.
박 전 선관위 사무총장의 딸 박모 씨는 24년 10월 1일자로 8급에서 7급으로 승진했다.
박 전 사무총장의 딸은 22년 전남선관위 경력직 채용에 응시했는데, 전남선관위는 면접위원들에게 서명만 미리 받는 등 부정 채용 수법을 사용해 박 씨를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