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국 국정원은 지난달 27일 일부 북한군의 추가 파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규모는 계속해서 파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국군 측에서는 추가 파병 규모가 1,000명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우크라이나를 다녀온 한국의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을 인용해 “북한군 2차 파병 규모는 1,500여명 수준”이라며 “이미 현지 적응훈련 후 러시아 쿠르스크 인근에 배치됐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북한군 3,500여명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받고 있고 3차 파병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말대로면 추가 파병되는 북한군은 4,500~5,000명으로 이는 지난해 10월 파병된 11,000여명 규모의 북한군 가운데 지금까지 발생한 4,000여명의 사상자와 비슷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