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광주시교육청, 지역대학과 손잡고 학생 실력 키운다광주지역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와 지역대학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꿈과 실력을 키우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는 교육제도 개선과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학교 또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정·고시된 공립고등학교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기존보다 협약기관을 다양화하고 자율성을 강화한 자공고 2.0을 도입했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방자치단체·대학·가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광주지역에서는 광주고등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 상일여자고등학교, 수완고등학교, 전남고등학교 등 5개 학교가 자공고 2.0으로 지정됐으며, 이들 학교에는 교육부와 시교육청이 1대 1 대응투자로 5년간 학교당 10억원을 지원한다. 또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지역이 원하는 교육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교장 공모, 교원 초빙 등 교원인사, 지역 전문가·대학교원과 협력 수업 등 학사와 교육과정에서 자율성을 보장한다.
자공고로 지정된 학교들은 행·재정적 지원과 자율성 확보를 발판 삼아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광주제일고는 조선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광주근현대사1, 2’ 교육과정을 개발한데 이어 ‘광주근현대사1’ 교과서를 개발하고 올해 상반기 출판한다. 이 과목은 학생들이 광주의 공간 변화과정을 살펴보며 역사를 성찰하고 지역발전에 참여하는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광주제일고는 올해 상반기 중 ‘광주근현대사2’ 교과서용 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해 2학기에는 교과서를 출판할 계획이다. 교과서 개발에는 조선대, 광주교대, 광주대 등 대학 교원과 광주제일고 교사 등이 참여했다.
또 2026학년도 1학기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광주근현대사1’ 수업을 시행하고, 2학기에는 ‘광주근현대사2’를 도입할 방침이다.
광주제일고는 이번 과목 개발과 교과서 출판으로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역사에 자긍심을 갖고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완고는 5~6교시 공강 시간을 활용해 ‘공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 호남대, 조선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연계해 ‘UN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수업을 개설하고, 대학교수들을 초빙해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또 ‘공동교육과정 광산구 거점 운영 학교’로서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등 과학과 심화 과목을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했다.
광주고는 전남대와 협약을 맺고 ‘비주얼 파이썬’ 프로그램과 교육용 웹 플랫폼 ‘코들’을 활용한 AI 실습 교육, 인문학 교실, 과학 심화 및 융합 탐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고는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와 연계해 사회, 경제, 물리, 의약계열, 화학, 건축, 미술, 영상 등 8개 학생 동아리를 운영하고, 전남대, 조선대, GIST, 한국광기술원 31개 학과와 함께 36개 협업수업을 진행했다.
상일여고 또한 협약 대학의 인력과 연구 시설을 활용해 대학 연계 교육활동을 운영했다. 조선대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과제연구 활동, 조선간호대와 연계한 기초간호임상실무 과목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였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전남대와 조선대 등에 파견된 교육협력관과 연계해 학교별 특색있는 교과목 신설, 교재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학 연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대학 과목 선이수제(AP) 등을 추진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가 자율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지역 교육력이 제고되고 특색있는 교육 모델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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