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2월 압해읍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프로그램 ‘내안애(愛)’를 시작하며 지역 맞춤형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내안애(愛)’ 프로그램은 ‘내가 안아주고 사랑할게’라는 슬로건 아래, 압해읍 4개 마을 100명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조사 및 자살 예방을 위한 경로당별 5회기 소규모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 관계자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를 통해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음이 힘들 때는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 문자 및 전화 상담 등 집중 사례 관리, 어르신 우울 선별검사,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 운영, 도움 기관 정보 안내 현수막 게시, 자살예방 캠페인 실시 등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관리와 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