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도쿄 신바시역.
한 무리의 여성들이 춤을 추고 있다.
직장인과 주부 등 20대부터 40대 여성들로 구성된 '아침 치어 댄스팀'이다.
주로 지하철역이나 주요 빌딩 앞에서 활동하고 있다.
팀에서 활동하는 아사즈마 씨, 벌써 15년이 됐다.
아나운서로 일하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일이 없어 힘든 나날을 보낼 때 길거리에서 혼자 춤을 추는 사이토 씨를 만난 게 시작이었다.
당시 사이토 씨는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자신에게도 용기를 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혼자서 치어리더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만남 후 두 사람의 활동이 시작됐다.
지금은 멤버가 10여 명으로 늘었다.
일과 육아를 하는 틈틈이 함께 모여 연습한다.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멤버를 늘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