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박물관 '기억창고'가 19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 문을 열었다.
'기억창고'는 시흥의 역사자료가 모여 잘 정리되고, 시흥을 살아가는 기록이 지속적으로 쌓아가야 하는, 이미 채워진 공간이 아닌 시흥 주민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로 채워가야 할 공간으로 마련됐다.
'기억창고'의 정식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향토민요보존회의 식전공연으로 개관식을 열었다.
보통 개관식에서 진행되는 테이프컷팅식 대신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박터뜨리기가 진행되기도 했다.
정왕동 '맨땅에그린' 부지 바로 옆 컨테이너 5개동 (지상2층, 약 40규모평)으로 조성된 컨테이너 박물관 '기억창고'는 점점 사라져가는 시흥의 모습과, 이 땅을 일구며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기위해 역사 문화 자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집, 발굴 보존하려 마련했다.
각각 전시동과 소장고에는 사라져가는 시흥의 옛 모습과 그 속에 담긴 시흥사람들의 애환이 사진과 유물로 전시되어 있다.
물왕저수지, 호조벌, 오이도 등 바라지를 중심으로 이곳에서 살아온 주민 열두 분의 생애를 통해 지역의 근현대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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