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열람
  • 김민수
  • 등록 2025-02-28 14:52:19

기사수정
  • - 3월 13일까지 14일간 주민 열람, 왕십리역 일대의 광역중심 기능 강화,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한 관리 방안 마련


▲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월 28일부터 14일간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주민열람을 실시한다.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은 왕십리역 주변 행당동, 도선동, 홍익동, 하왕십리동 일대 251,877㎡ 규모에 대한 재정비(안)를 담고 있으며, 1999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처음 결정 고시된 이후 2016년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으로 재정비된 바 있다.


 


이후 왕십리 일대 교통망 확장과 개발 수요 증대 등 지역 여건 및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구는 기존의 지구단위계획을 보완하고 왕십리역 일대의 광역중심기능 강화,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특히, 202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과 GTX-C 노선 신설 등 역세권 교통 중심지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2040 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 등 상위법 및 관련 법령 개정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구는 상업·업무·문화 중심지로서 기능 강화와 광역중심의 역할 확립을 최우선으로 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특별계획(가능) 구역을 성동구청 일대와 고산자로 이면부 일대로 확장했다. 대규모 부지에 대한 개발 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도시관리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기존 대상지 면적이 21만 8,000㎡에서 25만 1,877㎡로 확대됐다.


 


구는 경제와 행정, 교육, 문화를 아우르는 4대 도약을 담은 ‘2040 성동 도시발전 기본계획’을 추진 중으로 성동구청 일대 특별계획구역은 해당 계획 내에서 중‧단기적으로 유연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최고 높이를 300m까지 허용하고 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발 지침을 포함했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용적률 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기준·허용용적률 상향 및 높이 계획 조정을 통하여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은 2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성동구청 도시계획과와 행당제1동 · 왕십리도선동 · 왕십리제2동 주민센터에서 도서 열람이 가능하다. 열람(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경우 서면으로 작성하여 열람 기간 내 성동구청 도시계획과로 방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지구단위계획(안)의 주민 열람 후 성동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해당 계획(안)을 서울시에 결정 신청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통의 요충지이자 서울 동북권 광역중심인 왕십리가 이번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거점으로 도시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성동구가 미래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도시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