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을 통해서 60~70대 남성들과 만남을 가져온 43살 여성 '오로라 펠프스'.
만난 남성들에게 약을 먹여 의식을 잃게 만들고 현금과 신용카드, 차량 등을 훔쳐 달아났다.
심지어 한 남성을 술과 약물에 심하게 취하게 해 호텔에 데리고 들어갔는데, 이 남성, 다음 날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범죄를 저지른 오로라는 이 남성의 주식 44억 원어치를 매도했고 이 돈을 인출하려다 실패했다.
오로라는 이런 수법으로 최소 3명의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최근 멕시코에서 체포됐다.
미국 FBI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로맨스 사기를 넘어서 납치·살인까지 이어진 심각한 범죄라 판단하고, 추가 피해자들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