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형준 시장,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 접견
  • 장은숙
  • 등록 2025-02-27 14:00:30

기사수정
  • 2.26. 16:30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만나 부산-핀란드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
  • 정보기술(IT) 분야 스마트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부산-헬싱키 간 직항노선 개설과 북극항로 개척 협력 강화 기대
  • 박 시장,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과 핀란드가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해


▲ 사진=부산광역시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26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유리 예르비아호(Jyri Järviaho) 주한핀란드대사가 만나 부산-핀란드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박 시장은 먼저, “미래를 향해 발전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방문을 환영하며, 바쁘신 와중에도 부산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지난해 9월 부임한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는 어제(26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드론쇼코리아」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이번이 첫 부산 공식 방문이다.


 


□ 이어서, “한국과 핀란드는 정보기술(IT) 기반(인프라)과 디지털 분야가 발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정보기술(IT) 강국 핀란드와의 교류가 에코델타스마트시티를 추진 중인 부산에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시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육성하고 지식서비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지능형(스마트)도시 평가에서 세계 77개 주요 도시 가운데 13위, 아시아 2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개요>


  - (공식 명칭) ‘The Smart Centres Index’         ※‘Centre’는 도시를 의미


  - (발표 시기) 매년 상하반기 2회(`20년 7월부터 시작, 현재 10회차)


  - (발표 기관) 런던 소재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인 지옌사(Z/Yen Group)


  - (평가 방법) 132개의 지능형(스마트)관련 통계지표 및 전 세계 전문가 설문조사 등 활용


 

 


□ 이에,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는 “한국-핀란드는 오랜 우방국이며 양국 관계는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다.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부산과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관계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 이어서 박 시장은 “부산은 항공, 항만, 철도가 갖춰진 트라이포트 도시이고, 헬싱키는 북유럽 관문 도시이자 교통의 요지로 알고 있다”라며, “코로나와 러-우 전쟁으로 미뤄지고 있는 부산-헬싱키 간 직항노선 개설도 조속히 해결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아울러, “부산은 북극항로 개척을 통한 세계적 무역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북극항로 개척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지난 13일 첫 회의를 했다. 향후 북극항로개척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현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라며, “핀란드는 북극항로 운항 경험(노하우)이 풍부하고, 선박 제조, 해양플랜트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이 핀란드의 북극항로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 이에,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는 “주한핀란드대사관이 부산과 핀란드의 상호 교류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장님 말씀처럼 경제, 문화, 관광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터, 해운, 엔지니어링,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대사님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핀란드 간 교류 협력이 더 활발해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며, “귀한 시간 내어 방문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