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26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유리 예르비아호(Jyri Järviaho) 주한핀란드대사가 만나 부산-핀란드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박 시장은 먼저, “미래를 향해 발전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방문을 환영하며, 바쁘신 와중에도 부산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지난해 9월 부임한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는 어제(26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드론쇼코리아」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이번이 첫 부산 공식 방문이다.
□ 이어서, “한국과 핀란드는 정보기술(IT) 기반(인프라)과 디지털 분야가 발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정보기술(IT) 강국 핀란드와의 교류가 에코델타스마트시티를 추진 중인 부산에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시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육성하고 지식서비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지능형(스마트)도시 평가에서 세계 77개 주요 도시 가운데 13위, 아시아 2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개요>
- (공식 명칭) ‘The Smart Centres Index’ ※‘Centre’는 도시를 의미
- (발표 시기) 매년 상하반기 2회(`20년 7월부터 시작, 현재 10회차)
- (발표 기관) 런던 소재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인 지옌사(Z/Yen Group)
- (평가 방법) 132개의 지능형(스마트)관련 통계지표 및 전 세계 전문가 설문조사 등 활용
□ 이에,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는 “한국-핀란드는 오랜 우방국이며 양국 관계는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다.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부산과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관계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 이어서 박 시장은 “부산은 항공, 항만, 철도가 갖춰진 트라이포트 도시이고, 헬싱키는 북유럽 관문 도시이자 교통의 요지로 알고 있다”라며, “코로나와 러-우 전쟁으로 미뤄지고 있는 부산-헬싱키 간 직항노선 개설도 조속히 해결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아울러, “부산은 북극항로 개척을 통한 세계적 무역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북극항로 개척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지난 13일 첫 회의를 했다. 향후 북극항로개척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현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라며, “핀란드는 북극항로 운항 경험(노하우)이 풍부하고, 선박 제조, 해양플랜트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이 핀란드의 북극항로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 이에,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는 “주한핀란드대사관이 부산과 핀란드의 상호 교류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장님 말씀처럼 경제, 문화, 관광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터, 해운, 엔지니어링,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대사님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핀란드 간 교류 협력이 더 활발해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며, “귀한 시간 내어 방문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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