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선경제특구는 북한이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1년 지정한 특별경제구역으로, 러시아와 중국 국경을 맞댄 함경북도 북동부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코로나19 국경봉쇄 이후 이후 러시아 관광객을 제외한 외국인 관광은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 당국이 지난 14일 북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에게 한국인, 미국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에게 라선 관광을 공식 개방한다는 소식을 밝혔다.
비오씨와 일행은 중국 길림성 동북부에 위치한 연변자치주 주도인 연길 시에서 모여 북한 국경으로 이동한 후 ‘원정대교’라고 불리는 두만강대교를 통해 라선으로 이동했다.
북한 입국 절차는 수월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위생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했다고 비오씨는 설명했다.